자카르타 맛집 | 개인적으로 쉑쉑 보다 더 맛있는 햄버거 집

이번 햄버거 집은 더 대중적인 맛과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더 맛있는 mogul burger 모굴 버거 소개해드려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햄버거 맛집 르버거를 알려드렸는데 르버거는 시티 펍 느낌으로, 조금 더 고급스러운 햄버거와 맥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인 반면에 모굴 버거는 쉑쉑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났어요. 개인적으로 자카르타에서 먹어본 햄버거중 1등이고, 얼마 전 싱가포르 가서 먹고 온 쉑쉑 보다도 더 맛있었어요. 육즙이 좔좔좔... 그럼 모굴 mogul 햄버거 후기 시작할게요.

위치 및 실내 분위기

Mogul burger 모굴 버거는 SCBD Park, K3 마트 옆에 위치 해있어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고. 1층은 주문 접수 및 조리 공간이고 2층은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아래서 선주문 계산을 하고 영수증과 번호를 받고 올라가면 직원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에요.

1층 조리대 부분은 오픈식으로 청결함이 바로 눈에 보여서 안심이 되었어요. 그리고 귀여운 쇼핑백이 진열되어있는데 다음엔 꼭 배달로도 한번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계단을 타고 2층에 올라가면 곳곳에 모굴 버거의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여기저기 붙어있는데 너무 귀엽고, 재밌더라구요.

메뉴 및 주문

모굴버거는 버거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서 더 좋았어요. 모굴 주니어버거, 더블 스매쉬 버거, 트리플 스매시버거, 치즈버거 이렇게 있어요. 이날 저는 더블 스매시와, 모굴 주니어로 주문했어요.

버거 외에도 쿠키와 브라우니도 판매중이더라구요. 엄청 촉촉해 보이니 서브웨이 느낌의 쿠키 같았어요.

앞에 표지판에 신선한 번, 고기, 양파를 통해 만든다고 쓰여있는데 뭔가 정말 입구부터 맛있는 느낌이 솔솔 났습니다. 고기는 호주산 와규와 미국산 프라임으로 패티를 만들고, 번도 직접 다 만드는 곳이라 했어요. 양파도 따로 캐러멜라이즈를 한다고 합니다.

맛 후기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는데! 비닐장갑까지 주는 이런 센스 .. 대박이죠? 또 트레이 매트에 너무 귀여운 만화까지 덤으로. 먹기 전 눈으로 봤을 때 버거에서 육즙이 줄줄줄 흐르는 게 보이는데 대박 느낌이 솔솔 났습니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일반 감자 튀김이 아니라 양념 분말이 뿌려져 있었는데, 약간 한국의 맘스터치 감자튀김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우선 저는 모굴 주니어 버거로 패티가 한장만 들어간 버거예요. 한입 먹자마자 빵의 촉촉함 + 고기 육즙이 줄줄 + 새콤달콤한 피클 소스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남편은 고기를 좋아해서 더블로 시켰는데 확실히 육향이 더 많이 나더라고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블이나 트리플로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진짜 대만족한 한 끼 간단 식사였어요. 5점 만점에 5점인 곳!! 피크 타임 때는 줄 서서 먹는 곳이랍니다 ㅎㅎ 저는 이날 오픈시간에 맞춰 다녀왔어요. 여기 햄버거 드시면 이제 맥디, 버거킹은.. 생각도 안 나실 거고.. 안 드실 그런 맛이에요! 정말 강추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