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하도록 큰 영향을 끼친 스페인어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넷플릭스에서 스페인어 드라마인 종이의 집을 보고 스페인어 진짜 매력 있다, 배워보고 싶다 자막 없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 드라마입니다! 저에게 스페인어 공부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재밌는 스페인어 넷플릭스 추천 작품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재밌는 컨텐츠로 여러분의 스페인어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2017년~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업로드된 첫날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의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큰 인기로 다큐멘터리 시리즈 또한 나왔던 작품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종이의 집은 스페인 조폐국에서 강도, 인질극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장르가 스릴러,강도, 범죄인만큼 전개 속도가 엄청 빠른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스페인어 원작이 좀 더 언어적으로 스피드 감이 있어서 더 스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시리즈인 종이의 집은 유럽식 스페인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입문 또는 초보 학습자가 들었을 때 말의 속도감 때문에 귀에 익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학습을 위한 문장과 단어들보단, 비속어도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유럽식 스페인어의 감을 익히기에는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내용이 정말 재밌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2. 꽃들의 집 La casa de las flores (2018년~2020년)
처음 넷플릭스에서 이 제목만 보고 뭐지..? 종이의 집을 따라한 건가? 코메디인가? 싶었었던 시리즈! 꽃들의 집은 멕시코에서 만든 작품으로 블랙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꽃가게를 운영하는 멕시코 상류층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며. 에피소드 별로 비밀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는 시리즈입니다. 중남미식 스페인어로 정말 처음 스페인어를 배우시고, 초보 학습자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작품입니다. 중남미식 스페인어는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보다 조금 더 느리고 강세도 조금 더 잘 들리기 때문입니다. 극 중 파울리나의 역할의 말투는 정말 특이한데, 정말 느리게 말하기 때문에 초보 학습자도 문장의 의미를 몰라도 스페인어가 귀에 다 들어옵니다. 이 작품은 시리즈와 단편 영화 그리고 장편 영화도 있으니 꼭 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엄마는 둘밖에 없지 Madre solo hay dos (2021년~현재)
엄마는 둘밖에 없지 Madre solo hay dos 작품은 코미디 장르의 멕시코 드라마 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금 자극적인 스페인어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어 편안하게 즐겨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병원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어 두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도 중남미의 스페인어로 초보 학습자들이 공부하며 보기에 좋은 작품이고, 내용도 편하게 즐기고 소소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4. 마드리드 모던걸 Las chicas del cable (2017년~ 2019년)
1920년대 스페인 여성들의 삶, 통신회사 교환국에서 일하며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1920년대의 스페인의 분위기와 여성 인권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게 봤던 시리즈라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5. 엘리트들 Éllite (2018년~현재)
스페인의 범죄, 미스터리, 하이틴 장르의 드라마로 스페인 상류층의 명문 사립학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한 일을 풀어나가는 드라마입니다. 조금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만, 스페인에서 문자로 친구들과 주고 받는 대화, 친구들과의 대화가 어떤지 엿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내용 또한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빠른 스페인어의 속도감과 함께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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