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가끔가다 어떠한 행위를 할 때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 혹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은 어떤 전략을 사용해서 행동하며 살아가는 걸까. 그 원인에 대해, 전략에 관해 의구심을 갖고 있었었다. 일상생활의 호기심이 언어 교육학 공부로 이어지고, 거기에 더 이어져 뇌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쉽게, 내 뇌를 속여가며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인지전략과 메타인지전략에 관한 논문들을 많이 읽어봤었다.
메타인지를 설명하기 직전 다양한 학습전략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선 학습전략을 정의하는 많은 이론들이 있지만 Oxford (1990)은 학습전략을 직접전략 (direct strategies)과 간접전략
(indirect strategies)로 나누었고 직접전략은 기억 전략, 인지전략, 보상전략으로 간접전략은 메타인지 전략, 정의적 전략, 학습적 전략으로 구성했다. 오늘은 이 하위 전략 중 메타인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많은 언어학자들과, 전략에 관한 연구들을 보면, 메타인지는 성공적인 언어 학습을 위해 중요하다 강조한다. 또한 이는 제2 언어 교육학뿐만 아니라, 많은 교육학 학자들이 메타인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보여준다. 학습자 중 상위권 집단의 학생들은 메타인지 전략 사용이 높았고, 하위권 집단의 학생들은 메타인지 전략의 사용이 가장 적었다고 한다.
메타인지란 무엇일까?
메타인지라는 단어의 어원은 발달심리학자 Flavell (1976)이 처음 만든 용어라고 한다. 이 용어가 1976년에 정의되었다 한들 없던 능력이 생긴 것은 아니다. 인류의 천재들은 이미 메타인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사람이라고 한다 (메타인지 공부법 중). 도대체 메타인지란 무엇이길래 인류의 천재들 혹은 상위권 학생들이 사용했다고 연구되었을까. 메타인지란 자신의 인지과정에 관한 인지 능력이다. 즉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고, 쉽게 말하자면 자기 성찰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이해 야한 것은 메타인지 인식이 높다는 것은 지능이 뛰어나거나 지식이 많거나 인지능력이 뛰어난 걸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메타인지를 통해 성과를 보려면 우선 기초적인 인지능력과 비인지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계별 메타인지 학습 전략은 어떻게 될까?
step 1. 학습 전 메타인지 전략
사전 준비- 계획- 조직하기
: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목적과 목표를 위해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학습자는 성공적인 테스크 수행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본인의 내적 조건과 외적 조건, 학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step 2. 학습 중 메타인지 전략
주의 집중-점검-관리
학습 과정에서 학습자는 본인이 집중해야 하는 것과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분별하여 선택적으로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학습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 (monitoring) 하며 문제점이 있을 시 조정 (regulation)을 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학습자가 학습을 할 때 주의 집중-점검-관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함을 뜻한다.
* 많은 연구자들을 메타인지 과정 중 monitoring & regulation 과정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step3. 학습 후 메타인지 전략
평가단계
학습 후 학습자는 본인의 task가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는지, 또 혹은 적절한 전략을 활용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여기서 평가란 셀프 평가를 뜻한다. 이처럼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적절하게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즉 자기 주도적 학습이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고, 이는 학업적 성취에 큰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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